10년도 더 된일 같습니다.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화면에 신라시대를 연상시키는 만화같은 디자인에 말을 타고 다니는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런 그사람 손에는 철가방이 들려있었죠.
그렇게 한참을 달리더니 하는말이

우리가 어떤민족 입니까? 배달의 민족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민 초창기 카피

이 무슨 말장난인가? 피식
광고를 본인들 비즈니스의 장점과 상관없이 그냥 막 갖다 붙이는구나…

그러나 이 광고의 핵심은 제가 내뱉었던 피식~ 이었습니다.
싸구려 B급 이미지를 통해 높은 접근성과 직관력을 수행하는 뛰어난 브랜딩 전략이었던 거죠.

점차 저는 배달을 시켜먹을 기회가 생기면 배달의 민족 앱을 켜고 있었고, 다른 앱들이 많아져도 배달의민족의 인지도 때문에 더 신뢰가 간다는 믿음이 마음 한구석에 생겨버렸습니다.

우리가 어떤민족입니까?를 질문하는 사람들 (배달의민족)은 본인들 스스로를 배달 플랫폼 기업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논리적인 오류를 직관적으로 발견하게 됩니다. 배달의 민족이 그 배달의 민족인가? 이런 말장난쟁이~

배달의 민족은 네 재밌으면 됐다 라고 이야기 할것 같습니다.

재밌으니 기억에 오래남고, 기억에 오래남으니 또 뭔가를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막 엄청 웃긴건 아니지만 억지로 엮으면서 웃기고 싶어하는 의도를 느끼는 피식~ 풉

이들의 작품을 몇개 더 보시지요

  • 잘먹어야 남자다잉
  • 복날은 간다
  •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먹던 치킨
  • 다이어트는 포샵으로
  • 오리지널 내한치킨

이들은 뛰어난 마케팅팀을 가지고 있고, 창의적인 컨텐츠 전략을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만 하신다면 이런 생각은 어떠신가요

판촉물의 컨텐츠(인쇄문구)는 이대로 괜찮은건가?

우리의 판촉물도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인쇄가 들어가는 컨텐츠 산업이라고 보아도 되지 않을까요?

만약에 한우집에서 가게이름만 넣는 대신에, 재밌는 문구 하나 추가하면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재밌는 고깃집 문구

배달의 민족은 주고객층의 성향에 따라 키치와 B급 유머를 내세웠다고 말하지만,
제경험에는 고객층의 성향에 상관없이 눈에띄고 재밌는 문구는 기억에 오래 가게 됩니다.

판촉물의 인쇄시안을 제작할때는 한번이라도 검색이나 조직의 사람들을 통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업종과 관련지어 나타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무 상관도 없어보이는 것들을 억지로 엮는 재밌는 무례함도 최고의 잊혀지지 않는 방법중 하나 인것 같습니다.

미스판촉